◆…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39p(-1.04%) 내린 2425.0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87p(0.25%) 오른 740.49에 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는 1% 넘게 내려 2420선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삼성전자 쇼크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39p(-1.04%) 내린 2425.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57.48까지 올랐다가 2420선으로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4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 출회로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16%), LG화학(1.02%)은 상승했다.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2.43%),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삼성SDI(-0.29%), 현대차(-1.76%), NAVER(-2.17%), 카카오(-3.3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포스코케미칼이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주요 배터리 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에 안정된 펀더멘털이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 집중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확대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87p(0.25%) 오른 740.4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32.33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9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JYP Ent.(2.84%)만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48%), 셀트리온헬스케어(-1.55%), 엘앤에프(-1.67%), 카카오게임즈(-0.43%), HLB(-1.46%), 에코프로(-3.00%), 펄어비스(-0.33%), 오스템임플란트(-0.21%), 리노공업(-1.45%)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231.9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