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 강진, 우리 국민 사상자 없어"

6일(현지시간) 규모 7.9의 대규모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해 최소 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한국인 사상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청은 "7.8의 강진으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국제적 지원을 요청하는 '4단계 경보'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언론도 "이 지진으로 시리아에서도 100명 이상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 지역은 튀르키예의 핵심 산업단지 지역으로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