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난 주기관 순유입액 865억으로 전체 90%

기관투자자들이 4주 연속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3개 알트코인에 자금을 투입하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리회사 코인셰어(CoinShares)는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기관투자자들이 4주 연속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 자산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정서(시각)가 확실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주목할만한 변화의 조짐이라며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은 지난주 총 7600만 달러(953억 원), 4주 연속 순 유입 2억3천만 달러(2883억 원)에 달해 투자심리에 결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시가 총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으로 흘러든 전체 금액의 90%에 달하는 6900만 달러(865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돼 기관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체 가상화폐 시장 점유율보다 낮은 유입액을 보였다. 언스테이킹(스테이킹)한 것을 취소 또는 해제하여 보유한 암호화폐를 출금 또는 거래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에 대한 명확성이 개선되었음에도 유입액은 70만 달러(8.8억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른 알트코인들의 경우 이더리움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카르다노(ADA)는 60만 달러(7.5억 원), 폴리곤(MATIC)는 30만 달러(3.8억 원)가 유입된 반면 확인되지 않은 알트코인에서는 50만 달러(6.3억 원)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