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비트코인 저점 지난해 11월 통과해 강세장 진입

향후 미국의 금리 움직임과 관계없이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가 끝나고 강력한 랠리가 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1억 달러(5.2조 원)가 넘는 막대한 가상화폐 펀드를 운영하는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등 투자전문가는 가상화폐 시장의 혹한기는 지난 몇 달로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최근 발간한 뉴스 레터를 통해 판테라는 이번 약세기간은 총 376일간 지속되며 평균 약세기간 307일보다 길었지만, 지난해 11월 21일로 끝났다며 해당 기간 비트코인 하락률도 77%로 평균 하락률 73%를 넘겼다고 지적했다.

판테라 투자 파트너인 세하즈 싱(Sehaj Singh)은 “판테라는 10년의 비트코인 주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나는 이러한 사이클과 유사한 35년을 경험하면서 투자해 오고 있다”라며 “이에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했으며 금리에 민감한 자산이라는 것과 관계없이, 어떤 일이 발생하든 다음 강세장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의 하락은 전형적인 사이클의 중간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이전 나타난 강세장의 추억까지 완전히 소거해 버리는 것 이상의 전례 없는 약세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력한 약세장은 이전 랠리에서 나타난 성과의 136%를 반환(하락)하고 막을 내렸으며 이미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사이클의 중앙을 향해 진입 중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