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2023 봄/여름 여성 캠페인 공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3 봄/여름 여성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6명의 주인공 세이디 싱크, 나오미 캠벨, 폼 클레멘티에프, 이술트, 메테, 냐구아가 등장한다. 이들은 캠페인 영상에서 각자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다가 마침내 모두 함께 모여 하나의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6개의 단편 시리즈로 요나스 오케르룬드가 연출했으며 영상의 배경 음악 'The Dark Side'는 행위 예술가 겸 뮤지션 로리 앤더슨과 연주자 크로노스 콰르텟이 제작했다. 각 영상은 삭막한 지하 주차장 내부부터 세인트 폴 대성당의 아이코닉 한 돔까지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영국의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캠페인 속 세이디 싱크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히에로니무스 보스 작품으로 새틴 스티치와 해머드 불리온 자수를 놓은 미드 나이트 블루 폴리파유 소재의 드레스를 착용해 특유의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알렉산더 맥퀸 2023 S/S 컬렉션 쇼의 막바지에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나오미 캠벨은 블랙 울 소재의 절개가 있는 테일러드 재킷과 범스터 팬츠로 과감한 룩을 완성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을 새틴 스티치 자수한 블랙 가죽 소재의 바디와 드레이프 코르셋 벨트를 착장했고 이술트는 블랙 튤 소재의 익스플로디드 소매 디테일 트렌치 코트에 블랙 가죽 소재의 브라톱과 쇼츠를 더했다.

메테는 레드 비스코스 콤팩트 니트 소재에 실버 메탈 링 디테일을 장식한 슬래시드 드레스를, 냐구아는 레드 인타르시아 니트 소재 바디수트로 매혹적인 실루엣을 선보였다.

이번 여성 컬렉션은 이달 말 각 부티크와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