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 코로나19에 대한 ‘중대 승리’ 선언
정확한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집계 안 됐다는 분석도
◆…지난 2023년 1월 4일 중국 상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가운데 환자들이 병실 침대와 응급실 복도 들것에 누워 있다. [사진 = 로이터]
중국 고위관계자들이 세계 최저의 사망률을 주장하면서 자국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대한 승리(decisive victory)’를 선포했다.
한편 중국 내 전문가들과 국제 보건기구 등은 정부가 내놓은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3년간 지역 대부분을 ‘완전 봉쇄’하며 국가를 분리했던 상황에서의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어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PSC)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코로나19 예방·통제조치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행기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80만 명을 포함해 2억 명 이상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노인에 대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의료 용품의 공급과 생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만 상황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바이러스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고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많은 환자들이 집에서 죽었던 점 ▲의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집계 보고를 주저했던 점 등의 내용을 짚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실제 사망자 수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데이터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중국 내 혼잡한 병동·영안실에 대한 광범위한 보도가 있었음에도, 코로나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두 달간 사망자수가 감소한 후에야 사망자의 일부인 8만 명 남짓을 보고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여러 국가들과 세계 보건기구들은 중국이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집계해 왔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올해 최소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로이터 제공>
한편 중국 내 전문가들과 국제 보건기구 등은 정부가 내놓은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3년간 지역 대부분을 ‘완전 봉쇄’하며 국가를 분리했던 상황에서의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어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PSC)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코로나19 예방·통제조치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행기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80만 명을 포함해 2억 명 이상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노인에 대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의료 용품의 공급과 생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만 상황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바이러스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고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많은 환자들이 집에서 죽었던 점 ▲의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집계 보고를 주저했던 점 등의 내용을 짚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실제 사망자 수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데이터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중국 내 혼잡한 병동·영안실에 대한 광범위한 보도가 있었음에도, 코로나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두 달간 사망자수가 감소한 후에야 사망자의 일부인 8만 명 남짓을 보고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여러 국가들과 세계 보건기구들은 중국이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집계해 왔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올해 최소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