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가벽 에이치 웨이브 월.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 시상식은 아시아 최대 규모 디자인 어워드로 올해는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미국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앤디 로우 교수 등 8개국 35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각 분야의 작품을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으로 심사해 아시아 최고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4회째 수상기록을 잇게 됐다. 웨이브 월은 아파트 저층 세대 앞 공간에 설치된 조형 가벽으로 포항의 지역성을 고려한 파도 모티프의 디자인으로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들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해변가 반짝이는 조개를 연상케 하는 가벽 내 점들은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협약을 맺고 '화장품 공병 재활용 건설 자재'를 개발 중이다.
화장품 공병 재활용 재료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에 섞여 제작된 건축용 테라조 타일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설치된 티하우스에 적용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최고 디자인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