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FRS17 도입 후 기타포괄손익누계액 회복"
"작년 말 CSM 잔액 2조4000억원... 2021년 말 대비 26% 증가"
주당배당금 404원으로 기대 배당수익률 9.3% 달하는 수치
유안타證 "과거 경상이익 체력 회복... 투자의견 '매수'"
◆…동양생명 본사사옥(사진=동양생명 제공)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손익 변동성이 안정화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동양생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4일 동양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430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양생명에 대해 'FRS17 도입 후 기타포괄손익누계액 회복으로 배당 재원이 다시 확보'되는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800원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은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말 CSM 잔액이 2조4000억원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2021년 말 대비 2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동양생명의 CSM 상각액은 2200억~2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경험조정이 없다고 가정할 시 연말 CSM 잔액은 2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손익은 이자손익과 경상 배당수익만을 고려하며 그 외 손익요소는 상쇄되는 것을 가정하는 초-약식 추정에서 동양생명의 올해 별도 순이익은 2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경상 배당성향 30% 내외를 지속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동양생명이 올해부터 다시 배당 지급이 가능해진다면 배당성향 30% 가정에 따른 주당배당금(DPS)은 404원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이 9.3%에 달하는 수치"라며 "다만 이는 CSM을 제외한 변수에 대해 많은 가정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기에 신뢰도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양생명이 다른 상장 대형보험사들과 달리 IFRS17과 구(舊)회계제도인(IFRS4)에서의 이익 체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상대적인 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올해부터는 과거의 경상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7800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양생명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해약 규모가 컸던 가운데 외화환산손실도 확대되었으나 외화표시 자산 비중을 꾸준히 축소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지시스템(DART)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 3조8705억원, 영업이익 –996억원, 당기순이익이 –693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은 10조2796억원, 영업이익이 1299억원, 당기순이익이 7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양생명에 대해 'FRS17 도입 후 기타포괄손익누계액 회복으로 배당 재원이 다시 확보'되는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7800원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은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말 CSM 잔액이 2조4000억원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2021년 말 대비 2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동양생명의 CSM 상각액은 2200억~2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경험조정이 없다고 가정할 시 연말 CSM 잔액은 2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손익은 이자손익과 경상 배당수익만을 고려하며 그 외 손익요소는 상쇄되는 것을 가정하는 초-약식 추정에서 동양생명의 올해 별도 순이익은 2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경상 배당성향 30% 내외를 지속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동양생명이 올해부터 다시 배당 지급이 가능해진다면 배당성향 30% 가정에 따른 주당배당금(DPS)은 404원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이 9.3%에 달하는 수치"라며 "다만 이는 CSM을 제외한 변수에 대해 많은 가정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기에 신뢰도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양생명이 다른 상장 대형보험사들과 달리 IFRS17과 구(舊)회계제도인(IFRS4)에서의 이익 체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상대적인 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올해부터는 과거의 경상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7800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양생명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해약 규모가 컸던 가운데 외화환산손실도 확대되었으나 외화표시 자산 비중을 꾸준히 축소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지시스템(DART)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 3조8705억원, 영업이익 –996억원, 당기순이익이 –693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은 10조2796억원, 영업이익이 1299억원, 당기순이익이 7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