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체포동의안 부결, ‘이재명 리더십’의 붕괴 시작”
“당 내 이탈표는 다음 총선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
“지난 표결 과정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마지막 경고”
◆…지난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가까스로 부결된 상황에 대해 "이재명 리더십의 붕괴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139대 138로 가결표가 한 표 더 많았던 상황을 보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약 3개월 전부터 이 대표에 대한 퇴진 요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어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을 통해 모두가 '계란으로 바위가 깨지는 장면'을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이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형 선고가 될지 회생 선고가 될지는 이 대표가 하기 나름"이라며 "본인이 이번 위기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동정이나 회생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만 최소 31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예상한 것인가'라고 진행자가 질문하자 조 의원은 "해당 표결 과정이 무기명 투표인만큼 민주당 의원들 중 자신의 정치적 명분과 실리를 함께 챙기려는 의원들이 있었다"며 "그들은 명분적으로나 실리적으로나 위기감이 상당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번 표결과정은 이 대표에 대한 마지막 경고일 것"이라며 "조만간 당대표직에서 사퇴를 하지 않으면 지난 표결에서의 무효표·기권표가 어디로 갈지 충분히 예측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없었다면 찬성표의 최대치는 국민의힘(114석),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으로 총 121표가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139표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이 전원 표결에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최소 31명이 반대에 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조 의원은 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139대 138로 가결표가 한 표 더 많았던 상황을 보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약 3개월 전부터 이 대표에 대한 퇴진 요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어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을 통해 모두가 '계란으로 바위가 깨지는 장면'을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이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형 선고가 될지 회생 선고가 될지는 이 대표가 하기 나름"이라며 "본인이 이번 위기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동정이나 회생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만 최소 31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예상한 것인가'라고 진행자가 질문하자 조 의원은 "해당 표결 과정이 무기명 투표인만큼 민주당 의원들 중 자신의 정치적 명분과 실리를 함께 챙기려는 의원들이 있었다"며 "그들은 명분적으로나 실리적으로나 위기감이 상당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번 표결과정은 이 대표에 대한 마지막 경고일 것"이라며 "조만간 당대표직에서 사퇴를 하지 않으면 지난 표결에서의 무효표·기권표가 어디로 갈지 충분히 예측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없었다면 찬성표의 최대치는 국민의힘(114석),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으로 총 121표가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139표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이 전원 표결에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최소 31명이 반대에 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