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금융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영상 제작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올 상반기 안에 기후변화 공시 기준 및 규칙이 최종적으로 마련되면, 2025년에 ISSB 공시 기준을 따른 첫 기업보고서가 나오게 된다.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가운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여신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이 기후 대응의 성과를 좌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삼일PwC의 ESG 플랫폼은 9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고, 재무적으로 정량화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재무영향 분석' 과 이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기후변화 위험 평가와 저탄소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등을 담은 '금융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재무영향 분석' 영상을 준비한 윤영창 파트너는 "기후 관련 공시의 근간이 되는 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의 권고안은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와 목표 영역을 기준으로 11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특히 전략과 위험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식별, 기후 변화 진행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기반의 정성적·정량적 재무영향 측정, TCFD 공시 기준 보고서 작성의 방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편, '금융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영상을 준비한 김진유 파트너는 "금융기관의 경우,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투자한 기업이나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로 인해 투자자산의 가치 하락 등 재무적 영향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 비용을 투자나 여신의 형태로 제공해주기도 하고, 미래 투자 전략이나 방향성에 따라 기업들의 탄소절감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규제 대응을 위해 금융사는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을 파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산, 부채의 재무 영향도 측정 체계의 준비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파트너는 금융기관의 투자 의사 결정 과정의 변화도 필요함을 지적했는데, "친환경 기업 분류를 통한 명확한 투자 기준 수립, 수익성 관점 뿐 아니라 탄소 함유량이 높은 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인하는 탄소집약도 수준도 추가로 심사해 탄소집약적 기업에게는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조치가 금융기관의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일PwC 스티븐 강 ESG 플랫폼 리더는 "기후 위기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자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 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국내외 정책 및 규제 동향과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자사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일PwC는 기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ESG 분야의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재무영향 분석' 과 '금융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일PwC가 제작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재무영향 분석' 영상 (사진 = 삼일Pw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