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 위기 대응 위해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
“북한 미사일 등의 위험으로부터 양국 안보 위기 대응”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로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진행한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 간 공개 확대회담 이후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의 국익은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소미아란 국가 간 공동 이익을 위해 군사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제3국에 유출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협정이다. 앞서 일본이 지난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한국에 수출규제를 가하자, 문재인 정부는 이에 대응해 일본에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북핵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협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안보를 위해 지소미아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한·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앞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 간 광범위한 분야에서 정부 간 소통 활성화를 하는 데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했다"며 "지금까지 장기간 중단됐던 한·일 안보 대화의 조기 재개 등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16일) 아침 북한의 ICBM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은 핵미사일 활동을 더욱 더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엄중한 안보 환경에 대해서 한·일·미 간 삼국 간 안보 협력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밝히고, 기시다 총리는 "이 역사적 전환기에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겠다"고 입장을 표명하면서 양국 정상들은 자유·법치 등의 가치에 뜻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 간 공개 확대회담 이후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의 국익은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소미아란 국가 간 공동 이익을 위해 군사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제3국에 유출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협정이다. 앞서 일본이 지난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한국에 수출규제를 가하자, 문재인 정부는 이에 대응해 일본에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북핵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협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안보를 위해 지소미아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한·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앞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 간 광범위한 분야에서 정부 간 소통 활성화를 하는 데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했다"며 "지금까지 장기간 중단됐던 한·일 안보 대화의 조기 재개 등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16일) 아침 북한의 ICBM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은 핵미사일 활동을 더욱 더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엄중한 안보 환경에 대해서 한·일·미 간 삼국 간 안보 협력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밝히고, 기시다 총리는 "이 역사적 전환기에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겠다"고 입장을 표명하면서 양국 정상들은 자유·법치 등의 가치에 뜻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