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건 관련시키는데 개인적으로 돈 먹었다는 증거나 기소 없어”
“지금까지 공천헌금 받은 사람 다 처벌받고 정치권 퇴출”
“앞으로 이 대표 퇴진 문제 거론할 사람 별로 없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이 도와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에 선을 그었다.
가결을 주도할 경우 앞서 민주당 주도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된 바 내로남불 비판을, 부결하더라도 방탄 정당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우 의원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복잡한 얘기가 아니다. 국민의힘에서 50명 이상 하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한다고 선언한 것이면 가결이다. 민주당이 도와드려야한다"며 "이 대표 건과 관련해 말하는 것 같은데 그는 개인적으로 돈을 먹었다는 증거나 관련된 기소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개발을 허가해 주고 돈을 먹었다고 기소한 게 아니고, 시장으로서 정책적 결정을 한 것이 성남시민의 이익에 도움이 됐느냐 안 됐느냐의 기소"라며 "하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것은 대표적 정치부패고, 지금까지 처벌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이 대표와 다른 상황임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대부분 100% 그건 유죄다. 자리 줄 테니까 돈 내라는 매관매직은 종류가 다른 범죄행위라 지금까지 공천헌금 받은 분들은 다 처벌받고 정치권에서 퇴출시켰다"며 "이 대표하고 연관시킬 문제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죄질이 아주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이 언급됐던 것에 대해 "언론이 잘못 보도하고 있는 게 검찰 기소 때문에 대표를 물러나게 한다는 것은 대개 와전된 것 같다"며 "이유가 없다.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했고 정치적 탄압이라는 점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나와서 먼저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정치적 탄압에 대해서는 비판을 했다"며 "다만 우리 당이 절차적으로도 엄밀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 대표 퇴진하라는 문제에 대해 거론하실 분이 별로 안 계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 퇴진 문제와 관련해 더 얘기할 수 있는 분은 두세 분인 것 같다. 당무위원회 결정도 내렸고 어제 의총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 더 얘기하면 이제 토 다는 게 돼서 본인들도 쑥스러울 것"이라며 "다만 내년도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어떤 시점이 올때 다시 얘기하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115석의 국민의힘 단독으로는 체포동의안을 가결도, 부결도 시킬 수 없어 169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 모양새다.
가결을 주도할 경우 앞서 민주당 주도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된 바 내로남불 비판을, 부결하더라도 방탄 정당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우 의원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복잡한 얘기가 아니다. 국민의힘에서 50명 이상 하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한다고 선언한 것이면 가결이다. 민주당이 도와드려야한다"며 "이 대표 건과 관련해 말하는 것 같은데 그는 개인적으로 돈을 먹었다는 증거나 관련된 기소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개발을 허가해 주고 돈을 먹었다고 기소한 게 아니고, 시장으로서 정책적 결정을 한 것이 성남시민의 이익에 도움이 됐느냐 안 됐느냐의 기소"라며 "하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것은 대표적 정치부패고, 지금까지 처벌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며 이 대표와 다른 상황임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대부분 100% 그건 유죄다. 자리 줄 테니까 돈 내라는 매관매직은 종류가 다른 범죄행위라 지금까지 공천헌금 받은 분들은 다 처벌받고 정치권에서 퇴출시켰다"며 "이 대표하고 연관시킬 문제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죄질이 아주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이 언급됐던 것에 대해 "언론이 잘못 보도하고 있는 게 검찰 기소 때문에 대표를 물러나게 한다는 것은 대개 와전된 것 같다"며 "이유가 없다.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했고 정치적 탄압이라는 점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나와서 먼저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정치적 탄압에 대해서는 비판을 했다"며 "다만 우리 당이 절차적으로도 엄밀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 대표 퇴진하라는 문제에 대해 거론하실 분이 별로 안 계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 퇴진 문제와 관련해 더 얘기할 수 있는 분은 두세 분인 것 같다. 당무위원회 결정도 내렸고 어제 의총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 더 얘기하면 이제 토 다는 게 돼서 본인들도 쑥스러울 것"이라며 "다만 내년도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어떤 시점이 올때 다시 얘기하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115석의 국민의힘 단독으로는 체포동의안을 가결도, 부결도 시킬 수 없어 169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