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5주만에 내렸다. 경유 가격은 18주째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3.19~3.23)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4원 하락한 리터당 1596.4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원 내린 리터당 1676.4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1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8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03.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6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1.8원 내린 리터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44.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07.7원으로 가장 낮았다.
3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9달러 하락한 배럴당 7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린 배럴당 9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하락한 배럴당 98.9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의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G7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현행 유지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