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과 명노현 ㈜LS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도석구 LS MnM 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임직원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명노현 ㈜LS 부회장, 도석구 LS MnM 부회장, 이원춘 토리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토리컴은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지난해 약 3200억원의 매출을 거둔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조황산니켈 외 원료를 추가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연산 27만톤(니켈량 6만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Global Sourcing Network)를 통해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 니켈 수산화 침전물), 블랙 파우더(Black Powder, 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 등의 원료 추가 확보에 나선다.
LS그룹은 자산 50조원 규모 성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그룹 도약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8년간 모두 20조원 이상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분야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은 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 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