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전통 금융시스템의 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갈아치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도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분산이라는 특성과 부족한 공급이 역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보다 뛰어난 가치 저장수단을 모색하는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신뢰까지 상실하게 된다면 가치저장이라는 관점에서 더 많은 사람이 보유하고 그 결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발행될 물량이 200만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과는 자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은행 위기와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최근 랠리는 가치 저장수단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이자 투자 수단이지만, 총 개수는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고 현재 1.8%만 채굴되고 있으며 몇 년 안에 1%로 줄어든 다음 계속 절반씩 줄어들어 2100만 개가 되면 더는 공급이 되지 않는다.
그녀는 끝으로 "현재 유통물량은 약 1900만 개에 불과, 사람들이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대된다면 몇 주 만에 1만9천 달러(2463만 원)에서 2만9천 달러(3760만 원)로 상승한다는 수학적 계산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