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제공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시대상 9개 업체의 선불결제 수수료율(평균)은 2.00%(영세) ~ 2.23%(일반) 수준으로 분포했다.
카드결제 수수료율(평균)은 1.09%(영세) ~ 2.39%(일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간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는 관련 정보 및 협상력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금감원은 업계와 공동으로 수수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해 시장 자율경쟁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고, 최초 공시가 31일 시행됐다.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우아한형제들(배민페이) 3% ▲쿠팡페이 2.50% ▲SSG닷컴(SSG페이) 2.50% ▲지마켓(스마일페이) 2.49% ▲비바리퍼블리카(토스페이) 1.01~2.44% ▲NHN페이코(페이코) 1.71~2.25%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0.91%~2.17% ▲카카오페이 1.66~2.08% ▲11번가(SK페이) 2% 순으로 높았다.
카드결제 수수료율의 경우 ▲배민페이 1.52~3% ▲SK페이 1.30~2.90% ▲SSG페이 0.95~2.59% ▲스마일페이 1.08~2.59% ▲쿠팡페이 1.03%~2.50% ▲페이코 0.87~2.28% ▲네이버페이 0.84~2.18% ▲토스페이 0.97~2.09% ▲카카오페이 1.01~1.40% 순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빅테크 3사는 선불결제 수수료율 전체 평균이 2021년 2.02%에서 1.73%로 0.29%p 낮췄다.
특히, 간편결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카드결제 수수료율은 1.95%에서 1.46%로 대폭(0.49%p) 인하했다.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상황을 감안해 그간 업계에서 추진해 온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수수료율 인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매 반기말로부터 1개월 내에 공시하고 최초 공시는 회계법인 검증을 거치되 이후에는 확립된 검증기준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