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IRA 법안 실행에 따라 향후 10년간 총 9조1000억원 수치할 것”
당기순이익 측면 약 7조2000억원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 전망도 나와
하나증권 “IRA 기반 산업 개화 초반부터 중국 배제한 강력한 공급망 구축 가능
◆…한화솔루션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멱우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화솔루션 제공)
백화점(갤러리아) 사업의 인적분할을 결정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솔루션 거래가 다시 재개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31일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 달간 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한화솔루션도 강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는 6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First Solar의 주가는 한화솔루션 거래정지 기간에만 약 30% 상승했다"면서 "한화솔루션도 2024년 기준 유사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IRA 세제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달 동안 거래 정지로 벌어졌던 비교기업들과의 평가가치 갭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을 217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24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RA 혜택을 받아 10년간 당기순이익이 약 7조2000억원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거래재개 이후 한화솔루션의 모멘텀은 ▲태양광 업스트림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 인한 외형성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IRA 법안 실행에 기반한 당기순이익, 현금흐름 개선 효과 등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사업에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를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배터리는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IRA를 기반으로 산업 개화 초반부터 중국을 배제한 강력한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MPC는 2023년 1조3000억원, 2024년 1조8000억원, 2025년 이후 9000억원의 현재 가치는 총 4조원"이라면서 "70% 반영 시 약 3조원, 100% 반영 시 약 4조원의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하며 이는 한화솔루션 현재 기업가치 14조원 대비 20~29%의 상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미국 박막형 태양광 업체인 First Solar와 동일하게 현재 가치의 70%만 반영해 한화솔루션의 기업가치 일시 상향 여력을 20%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 애널리스트는 "향후 강력한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 가능 여부에 따라 AMPC를 얼마나 기업가치에 반영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 그리고 박막형과 실리콘 태양전지의 AMPC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31일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 달간 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한화솔루션도 강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는 6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First Solar의 주가는 한화솔루션 거래정지 기간에만 약 30% 상승했다"면서 "한화솔루션도 2024년 기준 유사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IRA 세제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달 동안 거래 정지로 벌어졌던 비교기업들과의 평가가치 갭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을 217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24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RA 혜택을 받아 10년간 당기순이익이 약 7조2000억원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거래재개 이후 한화솔루션의 모멘텀은 ▲태양광 업스트림 밸류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올해 하반기 미국 모듈 공장 추가 상업 가동으로 인한 외형성장 ▲중장기적 측면에서 IRA 법안 실행에 기반한 당기순이익, 현금흐름 개선 효과 등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사업에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를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배터리는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IRA를 기반으로 산업 개화 초반부터 중국을 배제한 강력한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MPC는 2023년 1조3000억원, 2024년 1조8000억원, 2025년 이후 9000억원의 현재 가치는 총 4조원"이라면서 "70% 반영 시 약 3조원, 100% 반영 시 약 4조원의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하며 이는 한화솔루션 현재 기업가치 14조원 대비 20~29%의 상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미국 박막형 태양광 업체인 First Solar와 동일하게 현재 가치의 70%만 반영해 한화솔루션의 기업가치 일시 상향 여력을 20%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 애널리스트는 "향후 강력한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 가능 여부에 따라 AMPC를 얼마나 기업가치에 반영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 그리고 박막형과 실리콘 태양전지의 AMPC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