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공범 있었다…"코인으로 승용차 사주겠다" 제안
경찰, 추가 공범 가능성 열고 수사 중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용의자 3인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연모(30)씨, 황모(36)씨, 이모(35)씨. [사진=연합뉴스]
강남 납치·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체포한 3인조 외에 추가 공범을 찾아내 입건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사건 예비 단계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20대 A 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난 1월 피의자 황 모(36) 씨로부터 피해자를 살해하자고 제안받았고 미행 단계에 가담했다가 빠졌다"며 황 씨가 A 씨에게 범행 후 빼앗은 코인으로 승용차를 사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피의자 황 모씨, 연 모(30) 씨와는 배달 대행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주범 이 모(35) 씨와는 범행을 모의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혐의가 구체화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며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인 이모 씨와 황 모씨, 연 모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40대 여성 B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사건 예비 단계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20대 A 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난 1월 피의자 황 모(36) 씨로부터 피해자를 살해하자고 제안받았고 미행 단계에 가담했다가 빠졌다"며 황 씨가 A 씨에게 범행 후 빼앗은 코인으로 승용차를 사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피의자 황 모씨, 연 모(30) 씨와는 배달 대행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주범 이 모(35) 씨와는 범행을 모의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혐의가 구체화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며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인 이모 씨와 황 모씨, 연 모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40대 여성 B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