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자 1만명당 2867대 기록
독일 1500대, 미국 1457대, 일본 1422대
중국 772대이나 빠른 속도로 증가 중
◆…충남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일렬로 배치된 로봇들이 차량 용접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쓰이는 로봇이 1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의 로봇밀도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국제로봇연맹(IFR)은 2021년 기준 세계 자동차 공장에서 쓰이는 로봇이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 세계 산업용 로봇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생산 자동화가 이루어진 자동차 공장에는 수많은 로봇이 일하고 있다. 생산 자동화의 수준은 '로봇밀도'(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라는 지표로도 가늠할 수 있다.
IFR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로봇밀도는 2867대로 전 세계 1위다. 이는 다른 나라와 압도적 차이는 보이는데, 독일이 1500대, 미국 1457대, 일본 1422대, 중국 772대 순이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인 중국은 772대로 주요 자동차 산업국 가운데 가장 낮았으나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6만1598대를 설치했는데 이는 같은 해 늘어난 로봇 11만9405대의 52%를 차지하는 규모다.
국제로봇연맹 마리나 빌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생산 자동화를 발명했다"며 "오늘날 로봇은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국제로봇연맹(IFR)은 2021년 기준 세계 자동차 공장에서 쓰이는 로봇이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 세계 산업용 로봇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기준 자동차 산업 로봇 밀도. (출처 국제로봇연맹)
IFR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로봇밀도는 2867대로 전 세계 1위다. 이는 다른 나라와 압도적 차이는 보이는데, 독일이 1500대, 미국 1457대, 일본 1422대, 중국 772대 순이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인 중국은 772대로 주요 자동차 산업국 가운데 가장 낮았으나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6만1598대를 설치했는데 이는 같은 해 늘어난 로봇 11만9405대의 52%를 차지하는 규모다.
국제로봇연맹 마리나 빌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생산 자동화를 발명했다"며 "오늘날 로봇은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