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尹의 멘토 신평' 기사 정정하려고 안해
신평, '멘토' 한 번의 예외 없이 신물 날 정도로 부인해와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비판하자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멘토'라는 호칭을 앞세워 사견을 훈계하듯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5일 "나잇값 못했다"며 사과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선 후보 시절 수행 팀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멘토가 없다"며 "멘토를 가장(假裝)하는 신 변호사가 더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尹의 멘토 신평'으로 시작하는 기사 제목으로 신 변호사의 정치권에 대한 온갖 불평불만이 보도되도 정정하려는 노력을 그동안 한 일이 없다"며 "오히려 대통령도, 유권자도, 그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멘토' 호칭을 앞세워 신 변호사의 '사견'을 훈계하듯 발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간 신 변호사에 대한 저의 생각을 아껴온 것은 그것이 애정에서 비롯된 老학자의 핀잔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동서화합 행보를 두고, 신 변호사는 또 '멘토의 지위'를 빌어 자기 지지층 구애에만 치중한다고 국민을 갈라치기 했다. 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멘토링인가? 더이상 '윤의 멘토' 신평발 창작물은 두고 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비판 글이 올라오자 신 변호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제가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이 의원이나 여러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게 제가 표현을 서투르게 하여, 그리고 제 부족한 성품이 엉뚱한 곳으로 치달은 결과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 변호사는 "저는 언론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멘토'라는 표현이 나오면 그렇지 않다고 그때마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부인했다"며 "저로서는 신물이 날 정도로 이렇게 똑같은 말을 반복해왔고 이것은 한번 확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과 저와의 관계가 어긋났다고 하는 따위는 생각하지 말아달라"라며 "언제나 윤석열 정부가 부디 성공하기를, 그래서 윤 대통령이 제가 예측한 대로 훌륭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여 청사에 빛나기를 바라는 제 마음에 추호의 의심도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 정부는 지금 과도하게 10분의 3을 이루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 윤 대통령이 대구의 서문시장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은 그 상징적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달콤한 늪이다.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 이미 윤 대통령에 대한 신뢰 저하의 여론조사로 충분히 나타나고 있다. 왜 윤 정부는 어리석게도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대선과정의 양태라도 빨리 복기할 필요가 절실하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선 후보 시절 수행 팀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멘토가 없다"며 "멘토를 가장(假裝)하는 신 변호사가 더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尹의 멘토 신평'으로 시작하는 기사 제목으로 신 변호사의 정치권에 대한 온갖 불평불만이 보도되도 정정하려는 노력을 그동안 한 일이 없다"며 "오히려 대통령도, 유권자도, 그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멘토' 호칭을 앞세워 신 변호사의 '사견'을 훈계하듯 발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간 신 변호사에 대한 저의 생각을 아껴온 것은 그것이 애정에서 비롯된 老학자의 핀잔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동서화합 행보를 두고, 신 변호사는 또 '멘토의 지위'를 빌어 자기 지지층 구애에만 치중한다고 국민을 갈라치기 했다. 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멘토링인가? 더이상 '윤의 멘토' 신평발 창작물은 두고 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비판 글이 올라오자 신 변호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제가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이 의원이나 여러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게 제가 표현을 서투르게 하여, 그리고 제 부족한 성품이 엉뚱한 곳으로 치달은 결과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 변호사는 "저는 언론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멘토'라는 표현이 나오면 그렇지 않다고 그때마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부인했다"며 "저로서는 신물이 날 정도로 이렇게 똑같은 말을 반복해왔고 이것은 한번 확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과 저와의 관계가 어긋났다고 하는 따위는 생각하지 말아달라"라며 "언제나 윤석열 정부가 부디 성공하기를, 그래서 윤 대통령이 제가 예측한 대로 훌륭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여 청사에 빛나기를 바라는 제 마음에 추호의 의심도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 정부는 지금 과도하게 10분의 3을 이루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 윤 대통령이 대구의 서문시장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은 그 상징적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달콤한 늪이다.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 이미 윤 대통령에 대한 신뢰 저하의 여론조사로 충분히 나타나고 있다. 왜 윤 정부는 어리석게도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대선과정의 양태라도 빨리 복기할 필요가 절실하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