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주간 구성원 참여 환경정화 '산해진미 위크' 진행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위크(Week)'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으로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올해 3년째를 맞는다. 구성원들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를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기업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작년부터 매년 2회씩 전 구성원 집중 참여기간으로 산해진미 위크를 진행해왔다. 이 기간 구성원들은 가족, 친구, 동료, 반려견 등과 산해진미 활동에 참여했으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 조깅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폐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주웠다.

처음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2021년 SK 구성원 외 일반시민, 학생 등 약 16만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70% 가량 늘어난 27만명이 함께 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높아졌으며 기후위기 대응 관련 활동에 참여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산해진미 참여 전 긍정적인 답을 한 사람이 전체의 41.3%였으나 활동 후 73.2%까지 비중이 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일상 속 습관과 기업문화로 자리잡게 된 산해진미를 올해도 국내외 모든 사업 구성원과 계속 하게 돼 뜻깊다"며 "구성원을 시작으로 범국민 환경인식 변화까지 이르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