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 회장, 한국산 무기 수입 논의 위해 방한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에러로스페이스 등 방산 관련주 상승세
방산주가 17일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다.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 회장이 한국산 무기 수입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방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규모 무기 수출 기대감이 커지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 상승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현대로템(+2.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3%) 등이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PGZ는 최소 20조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세바스찬 흐바웨크 PGZ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6일간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PGZ(Polska Grupa Zbrojeniowa)는 폴란드의 핵심 방산 그룹이다. 폴란드군에 지상, 항공, 해사 관련 군용 장비 공급을 담당하며 총 31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