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유치 네트워크 구축...글로벌 대표기업 유치
조각형 신종증권시장 개설...다양한 투자상품 공급
한국물 헤지 가능토록 파생시장 거래시간 단계적 확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홍보 및 시장접근성 개선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 제공]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일 "우리 금융투자업은 투자은행(IB) 규모를 키워 글로벌 진출 여력을 확보하고 다른 금융업종과 동반 진출해야 한다"며 "대기업, 국민연금 등 플레이어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쟁환경에 과감히 뛰어들어 '몸집도 키우고, 체질도 바꾸는' 정공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운용자산(AUM) 기준 전세계 2위 플레이어다.
거래소도 자본시장의 글로벌 영역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역점사업에 공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글로벌 대표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IB, 법무·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상장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우리 증시가 강점을 가진 바이오·IT 기술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핀포인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각형 신종증권 시장을 개설하고 액티브펀드 상장을 활성화해 다양한 투자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손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제고에도 힘쓰겠다.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협력해 외국인의 시장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 투자정보 확대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파생시장 거래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거래시간에도 한국물(物) 헤지가 가능하도록 거래 편의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스탠다드(국제표준)에 맞게 증시 인프라를 선진화하겠다"며 "선진시장 제도를 벤치마크해 주문유형을 다양화하고 장외파생상품 청산대상 확대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손 이사장은 "글로벌 케이팝(K-pop) 스타는 데뷔 전부터 해외 음반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치밀한 글로벌화 전략에 맞춰 기획된다"며 "우리 금융당국과 업계도 제도 마련이나 상품개발 초반부터 국내외 시장을 같이 염두에 두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세미나를 통해 공유될 성공의 전략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를 넘어 글로벌 퀀텀점프(급격한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의 2번째 행사다.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라는 주제 아래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성공전략과 글로벌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함께 금융위 이윤수 자본시장국장, 거래소 김기경 본부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 키움증권 엄주성 부사장, 신한투자증권 이현우 상무, 한화자산운용 공병희 전무, MBK 박태현 대표, IMM PE 이해준 대표, 자본연 최희남 초빙연구위원, 자본연 김재칠 실장, 자본연 김필규 선임연구위원, 한국외대 안수현 교수, 건국대 장국현 교수, 명지대 빈기범 교수 등이 참석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쟁환경에 과감히 뛰어들어 '몸집도 키우고, 체질도 바꾸는' 정공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운용자산(AUM) 기준 전세계 2위 플레이어다.
거래소도 자본시장의 글로벌 영역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역점사업에 공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글로벌 대표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IB, 법무·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상장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우리 증시가 강점을 가진 바이오·IT 기술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핀포인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각형 신종증권 시장을 개설하고 액티브펀드 상장을 활성화해 다양한 투자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손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제고에도 힘쓰겠다.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협력해 외국인의 시장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 투자정보 확대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파생시장 거래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거래시간에도 한국물(物) 헤지가 가능하도록 거래 편의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스탠다드(국제표준)에 맞게 증시 인프라를 선진화하겠다"며 "선진시장 제도를 벤치마크해 주문유형을 다양화하고 장외파생상품 청산대상 확대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손 이사장은 "글로벌 케이팝(K-pop) 스타는 데뷔 전부터 해외 음반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치밀한 글로벌화 전략에 맞춰 기획된다"며 "우리 금융당국과 업계도 제도 마련이나 상품개발 초반부터 국내외 시장을 같이 염두에 두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세미나를 통해 공유될 성공의 전략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를 넘어 글로벌 퀀텀점프(급격한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의 2번째 행사다.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라는 주제 아래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성공전략과 글로벌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함께 금융위 이윤수 자본시장국장, 거래소 김기경 본부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 키움증권 엄주성 부사장, 신한투자증권 이현우 상무, 한화자산운용 공병희 전무, MBK 박태현 대표, IMM PE 이해준 대표, 자본연 최희남 초빙연구위원, 자본연 김재칠 실장, 자본연 김필규 선임연구위원, 한국외대 안수현 교수, 건국대 장국현 교수, 명지대 빈기범 교수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