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표주가 2만3500원(유지), 투자의견 ‘매수’
키움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실적 전망에서 매출액은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9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1분기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재개가 이루어졌으나 기상 악화에 따른 제주도 하늘 길은 순탄치 않았다. ADR은 26만5천원 수준으로 전 분기와 유사하나 OCC는 40% 레벨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는 지난해 4분기 부진에서 벗어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키움증권 이남수 위원은 "제주·중국 노선 회복이 더뎌지고 홍콩 전세기 미운영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었지만 일본 노선 재개로 VIP와 Mass 모두 트래픽 개선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트래픽 개선에 따른 롤링과 드랍액 증가, 볼륨 회복에 따른 홀드율 안정 등으로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80억원을 예상한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재개, 3월에는 중국의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재개 등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중국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 제도도 재개되어 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허들은 제거되었다.
따라서 3월 중순 이후 1~3개월의 해외여행 리드타임 고려 시 중국 VIP 입국은 4월 중순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 VIP 롤링과 Mass 드랍은 1분기에 비해 모두 50% 이상 성장하고, 중국 실적이 완전히 반영되는 3분기의 개선 규모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