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18일부터 4일간 서울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석촌역 등서 진행
◆…기빙플러스 나눔 바자회에서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장애가정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켐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9호선운영부문의 공간 기부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에서 열렸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열었으며 최적의 치료 시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역사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기간 봉은사역에서 장애아동 치료 지원금 마련을 위한 '기빙플러스 나눔 바자회'도 개최했다. 의류, 생활용품 등 기업에서 기부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됐으며, 9호선운영부문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봉은사역에서 4년 만에 진행된 장애인의 날 맞이 오프라인 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공간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준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김운관 9호선운영부문장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매장 공간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장애인은 물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