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
전주 대비 긍정 4%p 상승, 부정 5%p 하락
정당지지도, 국민의힘·민주당 32% 동률…민주당 4%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포인트 상승해 다시 30%대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 평가도 5%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응답률 8.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부정평가도 지난 조사에서 4%포인트 상승(61%→65%)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 하락(65%→60%)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2%), '노조 대응'(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8%),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독단적/일방적'(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 부정 평가 이유 모두 외교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두 달째 최상위에 올라 언급되고 있다. 한국갤럽은 "일본 관련 직접 언급은 점차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한국갤럽]
이번주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31%→32%)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36%→32%)해 양당은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