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치 안보고 당원 눈치 보고 정치하겠다는 것
지도부 너희들도 나(태영호) 건들지 말아라
북한 체제 싫다고 와서는 북한 역사관 따라
징계 세게 내려올 가능성 높아…탈당 권고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박원석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전날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한'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김기현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며 "100% 당원 선거의 폐해", "김 대표의 영은 무너졌다. 이런 일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태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김기현 대표를 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소장은 "김 대표가 태영호 의원에게 경고를 했다. 뭐 이런 이야기도 나왔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태영호 의원 만나가지고 당분간 최고위원 나오지 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 되게 모욕적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것이 태영호 의원의 기본적인 입장 같은데 100% 당원 선거의 폐해가 저렇게 태영호 의원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태 의원이)국민 눈치 안 보지 않느냐. 태영호 의원이 무슨 말까지 했냐면 '위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당원들만 보고 정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냐? 당에서 당원들 경선을 하는데, 물론 선출직은 50% 국민 경선을 같이 하긴 하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 또 거기서 후보가 될 수 있고 좋은 지역구에서 또 당선될 수 있다"며 "그러니까 이 제도와 룰에 따라서 본인은 국민 눈치보다는 당원 눈치 보겠다, 지도부 너희들도 나 건들지 말아라, 내가 뭘 잘못했냐, 이런 항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잘못한 거 없어, 내가 너(지도부)보다는 나아, 이거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출연한 박원석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은 "일단 태영호 의원이 저 발언을 한 첫 번째 의미는 나는 김재원 최고위원하고 달라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나는 그런 전광훈 씨 같은 데 찾아가가지고 구걸하지 않았어라고 분명히 한 것"이라며 "두 번째로는 김기현 대표가 나에 대해서 무슨 경고를 하고 야단을 칠 자격이 돼? 이 의미를 장 소장이 앞에 이야기했듯이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김기현 대표의 영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며 "권위와 리더십 이런 거 살아나지 않고 아니, 김기현 대표 도움 받아서 최고위원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 최고위원들 중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자기 실력으로 당원들 선택을 받아서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일이 전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제가 문제 삼고 싶은 바는 역사 문제에 대해선 본인이 소신을 이야기했다고 태영호 의원이 주장하는데 북한의 역사관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태 최고위원이) 북한에서 배운 걸 가지고 자기 소신이라 그러면 왜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정치인을 하느냐"라며 "아니, 북한 체제가 잘못되고 북한 체제가 싫어서 지금 대한민국에 와서 정치도 하고 국회의원이 되시고 최고위원도 하시는 분이 특정한 역사관에 있어서는 북한의 역사관을 따르겠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면에서 도저히 이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상식적 역사관에서 수용할 수 없는 그런 말씀을 거듭하시는 거라고 본다"며 "아까 당심 100% 전당대회의 폐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저런 이야기를 계속 할 거 아니느냐. 국민의힘이 저걸 현실적으로 억제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아마 세게 내려올 가능성이 높고 다음 총선 공천이 어려울 거라고 본다"며 "일각에서는 아예 탈당 권고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태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김기현 대표를 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소장은 "김 대표가 태영호 의원에게 경고를 했다. 뭐 이런 이야기도 나왔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태영호 의원 만나가지고 당분간 최고위원 나오지 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 되게 모욕적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것이 태영호 의원의 기본적인 입장 같은데 100% 당원 선거의 폐해가 저렇게 태영호 의원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태 의원이)국민 눈치 안 보지 않느냐. 태영호 의원이 무슨 말까지 했냐면 '위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당원들만 보고 정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냐? 당에서 당원들 경선을 하는데, 물론 선출직은 50% 국민 경선을 같이 하긴 하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 또 거기서 후보가 될 수 있고 좋은 지역구에서 또 당선될 수 있다"며 "그러니까 이 제도와 룰에 따라서 본인은 국민 눈치보다는 당원 눈치 보겠다, 지도부 너희들도 나 건들지 말아라, 내가 뭘 잘못했냐, 이런 항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잘못한 거 없어, 내가 너(지도부)보다는 나아, 이거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출연한 박원석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은 "일단 태영호 의원이 저 발언을 한 첫 번째 의미는 나는 김재원 최고위원하고 달라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나는 그런 전광훈 씨 같은 데 찾아가가지고 구걸하지 않았어라고 분명히 한 것"이라며 "두 번째로는 김기현 대표가 나에 대해서 무슨 경고를 하고 야단을 칠 자격이 돼? 이 의미를 장 소장이 앞에 이야기했듯이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김기현 대표의 영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며 "권위와 리더십 이런 거 살아나지 않고 아니, 김기현 대표 도움 받아서 최고위원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 최고위원들 중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자기 실력으로 당원들 선택을 받아서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일이 전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제가 문제 삼고 싶은 바는 역사 문제에 대해선 본인이 소신을 이야기했다고 태영호 의원이 주장하는데 북한의 역사관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태 최고위원이) 북한에서 배운 걸 가지고 자기 소신이라 그러면 왜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정치인을 하느냐"라며 "아니, 북한 체제가 잘못되고 북한 체제가 싫어서 지금 대한민국에 와서 정치도 하고 국회의원이 되시고 최고위원도 하시는 분이 특정한 역사관에 있어서는 북한의 역사관을 따르겠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면에서 도저히 이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상식적 역사관에서 수용할 수 없는 그런 말씀을 거듭하시는 거라고 본다"며 "아까 당심 100% 전당대회의 폐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저런 이야기를 계속 할 거 아니느냐. 국민의힘이 저걸 현실적으로 억제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아마 세게 내려올 가능성이 높고 다음 총선 공천이 어려울 거라고 본다"며 "일각에서는 아예 탈당 권고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