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미숙함 드러낸 사건
현장에서 정확한 의미 정정했어야
한국정부 행사 에이전시, 프로페셔널 하지 못해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내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변인실, 참모들이 참 미숙하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거는 우리나라 대통령실, 그러니까 대변인실의 미숙함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외신하고 인터뷰를 하면 첫째,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의 원본을 당연히 대통령 대변인실이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며 "그것을 수석대변인 정도 되면 다 읽고 인지하고 있어야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다음,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는 주어 논란이 있었는데 이 주어가 그 당시에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면 그 인터뷰 현장에서 누군가가 이것은 이런 의미로 말씀하신 겁니까? 아니면 여기서 정정을 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본다"고 전했다.
진행자(김현정) '대통령이 주어입니까? 일본이 주어입니까?를 좀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어야 된다. 참모들이'라고 말하자 박 전 장관은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윤 대통령 당선) 1년이 다 돼 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대통령실이 상당히 미숙하다. 특히 대변인실이 상당히 문제가 많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미국 현지에서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냐 하면 한국 정부가 행사 관련 에이전시하고 계약을 했는데 한국 정부가 고용한 이 행사 관련 에이전시들이 프로페셔널 하지 않다. 이런 지적들이 상당히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점검을 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W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해 주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 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WP 기자는 해당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기자가 밝힌 인터뷰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은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거는 우리나라 대통령실, 그러니까 대변인실의 미숙함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외신하고 인터뷰를 하면 첫째,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의 원본을 당연히 대통령 대변인실이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며 "그것을 수석대변인 정도 되면 다 읽고 인지하고 있어야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다음,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는 주어 논란이 있었는데 이 주어가 그 당시에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면 그 인터뷰 현장에서 누군가가 이것은 이런 의미로 말씀하신 겁니까? 아니면 여기서 정정을 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본다"고 전했다.
진행자(김현정) '대통령이 주어입니까? 일본이 주어입니까?를 좀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어야 된다. 참모들이'라고 말하자 박 전 장관은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윤 대통령 당선) 1년이 다 돼 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대통령실이 상당히 미숙하다. 특히 대변인실이 상당히 문제가 많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미국 현지에서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냐 하면 한국 정부가 행사 관련 에이전시하고 계약을 했는데 한국 정부가 고용한 이 행사 관련 에이전시들이 프로페셔널 하지 않다. 이런 지적들이 상당히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점검을 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W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해 주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 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WP 기자는 해당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기자가 밝힌 인터뷰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은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