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상승한 목표주가 제시
일본·동남아 쏠림 따른 수혜
올해 영업이익 역대 최대 전망
◆…[사진=제주항공 제공]
KB증권은 27일 제주항공에 대해 여객 수요 호조에 따른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40% 넘게 상승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많은 노선을 운영 중인 일본 및 동남아지역에 최근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고물가 고환율로 장거리 여행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코로나로 멈춰선 중국 노선 운항 재개도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국제여객 수요 호조와 함께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연평균 운용 여객기 증가로 국제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364.8% 늘어날 것"이라면서 "회사는 올해 15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제여객의 쏠림 현상으로 국제여객 편당 승객수가 역대 최대수준"이라며 "국제선 운항증가로 인해 국내여객 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향후 국내선 여객 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올해 중 4대를 포함해 총 40대의 B737-8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