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포물선 상승 예고하는 유동성 신호 등장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새로운 강세지표가 등장함에 따라 파라볼릭(포물선) 랠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테크데브(TechDEV)는 3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달러 지수(DXY) 대비 중국 10년 만기 채권(CN10Y) 수익률을 비교한 차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유동성에 동조하는 경향이 강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한 '포물선 랠리'를 준비 중일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NY10Y 대 DXY 차트가 역사적으로 새로운 비트코인 상승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며 공개된 차트상 노란색 화살표는 반감기가 아닌 새로운 고점에 대한 각각의 포물선 상승에 선행하는 유동성 신호라고 강조한다.

이어 특정 유동성 이벤트는 '60주 이동평균(MA)을 돌파한 CN10Y/DXY'로 중국의 신용 자극지수(Credit Impulse)와 관계가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주기에 선행하면서 비트코인 차트의 급격한 변동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CN10Y/DXY 차트가 60주 이동평균 아래도 하향 돌파하면서 현재 발생하는 상승 신호를 무효화 할 가능성의 영역 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차트를 더욱 세심하게 추적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초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년 만에 200달러 미만에서 2만 달러로 급등했던 2015년의 강세장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을 암시하는 여러 기술적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