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회장, 글로벌 제약사 CEO 회동 '제2 반도체 신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동부에서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통해 '제2 반도체 신화' 구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회동,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여 년 전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삼성은 주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 이를 통한 미래 성장산업 선점, 압도적인 제조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1위 CDMO 기업으로 도약했다.

바이오 업계 리더들과 연쇄 회동은 글로벌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회장의 폭넓은 행보는 글로벌 제약기업들과의 협업 확대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사와의 미팅 후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하며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