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모친, 연희동 자택 돈다발 폭로
◆…KBS 1TV '더라이브' 캡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서 엄청난 규모의 검은돈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KBS 시사직격의 박병길 PD는 17일 KBS 1TV '더라이브'에서 오랜 설득 끝에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 씨의 두 번째 부인이자 전 씨 일가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우원 씨의 어머니인 최 모씨의 증언을 듣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최 씨는 "양쪽 보스턴백에 현금을 가득 담은 것을 심부름하는 분들이 아버님(전두환 씨) 서재 앞으로 들고 오는 장면을 제가 여러 번 목격한 적이 있다"며 "수납장을 열었다가 그 안에 1천만 원씩 묶인 현금 다발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을 실제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최 씨가 '시아버지 연희동 자택에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다발로 잔뜩 쌓여 있었고 구권을 그냥 쓸 수 없기에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재포장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난 벌레도 무서워하는데 억지로 그 작업을 했어야 됐다'는 경험담을 생생하게 말해줬다"며 전두환의 엄청난 비자금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는 19일 방송에서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어떻게 숨겼고, 검찰에서 왜 발견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중요한 말을 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KBS 시사직격의 박병길 PD는 17일 KBS 1TV '더라이브'에서 오랜 설득 끝에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 씨의 두 번째 부인이자 전 씨 일가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우원 씨의 어머니인 최 모씨의 증언을 듣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최 씨는 "양쪽 보스턴백에 현금을 가득 담은 것을 심부름하는 분들이 아버님(전두환 씨) 서재 앞으로 들고 오는 장면을 제가 여러 번 목격한 적이 있다"며 "수납장을 열었다가 그 안에 1천만 원씩 묶인 현금 다발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을 실제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최 씨가 '시아버지 연희동 자택에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다발로 잔뜩 쌓여 있었고 구권을 그냥 쓸 수 없기에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재포장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난 벌레도 무서워하는데 억지로 그 작업을 했어야 됐다'는 경험담을 생생하게 말해줬다"며 전두환의 엄청난 비자금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는 19일 방송에서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어떻게 숨겼고, 검찰에서 왜 발견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중요한 말을 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