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가 대비 약 50% 이상 할인 가격으로 6월 한 달간 운영
K-컬쳐·스포츠케이션·취미여행·미식여행 등 4가지 테마 여행
◆…팔복동 이팝나무철길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22개의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소비 확대를 위해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정부 주도의 역대 최대급 국내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대중문화(K-Culture)·스포츠케이션·취미여행·미식여행 등 4가지 테마의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열차 종류와 상품 구성에 따라 최저 2만2000원부터이며 지난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정상가 대비 약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우선 K-컬쳐 여행은 매주 금요일 버스로 용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K-아트&나이트 투어를 비롯해 매주 목요일에는 K-드라마 성지로 떠나는 논산 당일 기차여행이 있다. 또 BTS 힐링 성지로 유명한 위봉산성과 아원고택을 방문하고 전주한옥마을 인근의 호텔에서 숙박하는 전주, 완주로 떠나는 1박2일 상품 등이 있다.
◆…경상남도 진주 지수면에 위치한 250년된 아원고택 사진=아원고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케이션, 레저 및 액티비티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으로 △괴산과 증평의 썰매·트레킹체험 △태안으로 떠나는 서핑 △노르딕 워킹체험 △횡성의 루지체험 △양평의 카누 △부산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당일 레포츠 상품 등이 준비돼있다.
취미여행으로는 △감성 명소로 떠나는 영월 △식집사가 되어보는 꽃 가꾸기 테마의 부안, 군위 사유원 △이건희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건축과 전시예술 여행의 대구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전문가와 함께 별보기 체험을 하는 합천 성주 여행 △넓게 펼쳐진 바다를 전경으로 캠핑의 낭만이 함께하는 함평과 영광 1박2일 여행 등이 있다.
미식여행은 지역 맛집을 탐방할 수 있는 지역 명물 음식 한 끼를 제공한다. 제천 당귀 떡 만들기, 단양 막걸리 빚기, 영주 고추장 만들기, 광주와 담양 남도별미 체험 등 특별한 미식체험이 가능한 KTX 당일 기차여행으로 운영한다.
◆…횡성의 루지체험 사진=횡성군 제공
한편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상품과 연계해 구입하는 여행객들은 고속철도를 최대 주중 50%, 주말 3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바다열차 등 6개 노선 관광열차는 최대 50%, 청년들이 이용가능한 내일로패스는 1만원 할인해준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여행가는 달 슬로건처럼 '여행이 활짝! 일상이 반짝! 여행을 통해 위축된 국내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기 바라며 건강한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