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하이브 목표가 30만원→34만원 '상향' 제시
'보이넥스트도어'·미국 현지 걸그룹에 관심
현금 배당·자사주 매입 앞둔 점도 긍정적
◆…보이넥스트도어 쇼케이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메리츠증권은 31일 하이브에 대해 보이넥스트도어를 비롯한 신규 IP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정지수 연구원은 "KOZ엔터의 보이넥스트도어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협업한 미국 현지 걸그룹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함께 론칭한 보이그룹으로, 지난 5월 30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어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이브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26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4월 발매된 BTS 슈가 솔로앨범과 세븐틴 미니 10집이 각각 초동 128만장, 455만장을 기록했다"며 "5월 르세라핌 첫 정규앨범은 선주문 138만장을 기록하며 올해 2분기 앨범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븐틴과 엔하이픈, TXT는 작년 대비 2배로 커진 규모로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공연 및 MD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