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관광청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국관광청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미국의 해변 5곳을 소개했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케이프코드는 고요한 매력을 지닌 한적한 해변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루로 마을의 볼스톤 해변은 많은 인파로부터 벗어나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끊임 없이 밀려오는 파도 덕분에 서핑 마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케이프코드 지역 최초의 등대인 하이랜드 라이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개장하며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등대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무료 투어도 제공한다. 해변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샌드위치 유리박물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사진=미국 관광청 제공
걸프만에 위치한 펜서콜라는 백설탕 같은 모래와 매혹적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해변이다. 펜서콜라만의 문화가 담긴 미식 경험과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보드워크에 늘어선 다양한 음식점과 아트 갤러리, 바이널 뮤직홀과 같은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은 수상 액티비티 외에도 돌고래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사진=미국 관광청 제공
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샌디에이고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112km가 넘는 샌디에이고의 해안선은 서퍼들의 천국이며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특히 황금빛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퍼시픽 비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고요한 라호야 코브가 인기가 높다. '라호야 투어'에서는 카약, 자전거, 스노클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텍사스주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사진=미국 관광청 제공
'모래성의 도시'로 알려진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는 56km 길이의 해안가를 자랑한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지형을 이용한 이색적인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샌드 캐슬 트레일·시 터틀 아트 트레일에서는 모래 예술가가 만든 다양한 모래조각상과 바다거북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300여 종의 철새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는 세계 최고의 조류 관찰지 중 한 곳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포획된 켐프각시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사진=미국 관광청 제공
머틀 비치는 96.5km에 달하는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는 원더웍스 놀이공원, 리플리스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많다. 머틀 비치 주변에는 100개 이상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가 조성되어,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꼽힌다. '골프 다이제스트' 등 유수의 골프 전문지가 미국 최고 골프장 중 하나로 선정한 '칼레도니아 피시 앤 골프 클럽' 역시 머틀 비치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