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LG이노텍 '매수' 의견
하반기 이익 모멘텀 점진적 부각
가격·수요·비용 동반 개선 예상
◆…[사진=LG이노텍 제공]
메리츠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5 출시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IT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폰15의 경우 높은 잠재수요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출하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신모델은 폴디드 줌, 일반 모델 4800만 화소 적용 등 스펙상승을 통한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4 이연 수요 및 아이폰12 교체 수요와 함께, 아이폰8/X 업그레이드 수요가 수요 아이폰15 잠재 수요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지속적인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수율 이슈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지만, 6월말 본격양산을 앞두고 유의미한 수율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액추에이터 내재화로 비용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영업손실 221억원에서 영업이익 479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이 지속되었고 아이폰14의 수요가 우려 대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