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세청장 퇴임식 '7월 3일' 확정.. 차기 청장 취임은?

이달 29일~30일 고위직 인사발표 가능성 높아져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명예퇴직을 결심한 지방국세청장들이 내달 3일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국세청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퇴직하는 지방청장은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비롯, 고위공무원 나급(2급)인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총 4명.

28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 중부청장과 윤 광주청장, 정 대구청장은 내달 3일 각 지방청사에서 일제히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전청장만 아직 퇴임식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나머지 청장들과 같은 날에 퇴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전보 가능성이 있는 민주원 인천정장의 이임식 일정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퇴임식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차기 청장들의 취임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퇴임식 전에 인사발표가 난다면, 퇴임 다음 날인 7월 4일 취임식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

만약 퇴임식 전에 인사발표가 나지 않는다면 한동안 지방청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달 29일~30일 예정대로 인사발표가 나지 않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