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제외 351가구 모집에 1500명 몰려
내달 4일 당첨발표…정당계약 17~19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진행된 이 단지 2회차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51가구 모집에 모두 1500명이 몰리며 평균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22.33대 1의 전용면적 99㎡F에서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분할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 이번 사업지는 각 회차별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면서 "2회차에서는 청약 당첨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수요자 부담을 낮춘 점이 청약률을 끌어올리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월 공급한 1회차가 조기에 분양 완료한 바 있어 이번 2회차도 계약까지 순항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전체 80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로 1회차에선 437가구 분양이 마무리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남사읍 인접하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는 단지로 지난 3월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 남사읍 일대를 선정했다. 정부는 이곳을 인접한 화성, 평택, 이천, 기흥 등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 성남 판교의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밸리와 묶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기간을 3분의 1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도 나온다.
단지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2회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96만원으로 전용면적 99㎡ 기준 5억 8006만~6억 2155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복도 일부 벽면에 디자인 패널이 기본 제공되며 거실부터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디자인월이 기본 시공(일부타입)된다. 바닥 강마루와 현관 팬트리 시스템 선반, 침실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발코니 손빨래 하부장, 냉장고장, 욕실 락판넬, 욕실 분리형 비데 등도 기본 제공된다.
DL이앤씨는 이번 2회차 청약 당첨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금 10%(1회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0%, 잔금 80%로 계약 조건을 확정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1회차와 동일한 2024년 12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