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의사록 "거의 모든 위원 금리 유지 적절 판단"
추가 인상을 위한 일시정지…다수 위원 "연말까지 최소 25bp 인상 필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 로이터>
5일(현지시간) 발표된 연준 의사록은 "거의 모든 위원이 연방기금 금리를 기존 5%에서 5.2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거나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대부분 참가자가 이번 회의에서 목표 범위를 변경하지 않고 그래도 두면 경제의 진전을 평가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상향하는 것에 찬성하거나 이에 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금리 상향을 지지하는 위원들은 고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 이 연준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의사록이 "잠시 중단하면 지난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인 500bp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동결이 추가 인상을 위한 일시정지라는 평가가 다수다.
6월 이후 발표된 전망에서는 18명의 위원 중 16명이 여전히 정책 금리가 연말까지 적어도 25bp 더 상승해야 한다고 봤다.
시장에서도 다음 달부터 다시 연준이 금리를 상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25~26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에서 5.5% 사이의 범위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