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4093곳 점검
◆…자료사진=로이터통신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제조·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7일 식약처는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409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96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3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9곳) ▲위생교육 미이수(2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9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9곳) ▲ 표시사항 위반(3곳), ▲운반업 온도조작장치 설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이 등으로 확인됐다.
또 식약처는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조리·섭취할 수 있는 소시지·구이용 고기와 무인점포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등 110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우유류 1건이 미생물(세균수, 대장균군)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돼 해당 제품(Dr.omega 무항생제 오메다3 밀크)을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