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장중 7% 급락세
팬사인회 속옷검사 논란 영향
위버스샵 9일 사과문 게재
보안 검색에 비접촉 방식 도입
◆…[출처=하이브 위버스샵]
하이브가 최근 팬사인회 속옷검사 논란에 사과문을 게재한 데 따라 장중 한때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하이브에 소속된 한 아이돌 그룹의 팬사인회에서 팬들의 속옷을 과잉 검사했다는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주최 측인 하이브 위버스샵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이브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69% 하락한 2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버스샵은 지난 9일 "앤팀(&TEAM)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위버스샵은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위버스샵은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위버스샵은 향후 아티스트의 팬사인회에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