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틸론, 코스닥 이전상장 포부

"틸론은 일본 시장에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하고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21개국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이 다음달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상장 이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회사는 상장 후 국가 종합통신사업자(ICP),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CSP)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 배분 사업 모델에 기반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틸론은 증권신고서를 3번 정정했다. 올해 2월 증권신고서를 최초 제출한 뒤 3번의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틸론은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3000원~1만8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804억원~1113억원이다.

틸론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투입 △해외시장 개척 △B2C 서비스 플랫폼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