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공습 개시

우크라군 “키이우 외곽서 방공시스템 작동 중”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외곽에서(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가능하게 했던 흑해곡물협정에서 이탈한 후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는 명분으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공습을 퍼부었으며 이날 새벽에는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의 대체 경로로 사용하고 있는 다뉴브강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