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산세 납부의 달...어떤 카드로 낼까

31일까지 미납시 3% 가산금 붙어

캐시백, 무이자할부, 경품 추첨 이벤트

오는 31일 재산세 납부 마감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국세와 달리 재산세는 카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활용할 만하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매기는 지방세로, 7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된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위택스나 지로 등 인터넷,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자동응답시스템(ARS), 가상계좌를 통한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시청 및 읍·면·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낼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체크카드로 지방세(재산세)를 납부하면 전체 납부금액의 0.17%를 다음달 7일 현금으로 돌려준다. 단, 캐시백 금액이 1만원 미만일 경우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재산세 100만원을 내면 1700포인트가 쌓이는 것이다.

KB국민카드는 'KB페이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B페이 앱에서 고지 알림을 신청하면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세금을 납부할 때마다 1500포인트를 받는다. 7월과 9월 두 차례 모두 KB페이로 내면 최대 3500포인트가 쌓인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1명),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 GS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40명)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른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2장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스타벅스 커피 쿠폰 1장을 준다.

현대·하나·비씨·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납부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M포인트 적립 카드를 보유한 경우 현금 대신 M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우리카드와 비씨카드, 농협카드, 광주카드, 수협카드도 5만원 이상 납부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10,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간편결제 이벤트도 있다. 네이버페이는 10만원 이상 재산세를 납부한 사람 중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준다. 이벤트는 자동 응모되며 다음달 17일 당첨자에게 포인트가 지급된다.

카카오페이는 70만원 이상 재산세를 낸 모두에게 1000원을 준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포인트 100만원과 신세계상품권 5만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첨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