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8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발표
◆…서울 시내의 주택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 7월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0.09%)를 유지했고, 전세가(0.11%) 상승폭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로는 ▲세종(0.10%) ▲서울(0.09%) ▲경기(0.09%) ▲인천(0.08%) ▲경북(0.06%) 등은 상승, ▲전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2%) ▲광주(-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주요 지역의 경우, 송파구(0.23%)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0.10%)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북(0.08%)의 경우, 성동구(0.22%)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78곳에서 84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17곳에서 16곳으로 줄었다. 하락 지역도 81곳에서 76곳으로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매도희망가격 상승 및 휴가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 감소하는 상황이나, 지역내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거래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 유지"라고 분석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0.03%로, 지난 주(0.02%) 대비 확대됐다. 수도권(0.07%→0.09%) 및 서울(0.09%→0.1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4%→-0.03%), 8개도(-0.02%→-0.01%)는 하락폭이 감소됐고, 세종(0.22%→0.1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전세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송파구(0.29%)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암사‧천호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문래‧당산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도 마포구(0.14%)는 염리‧용강·대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태원‧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31%)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지역 내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락 동시에 발생하며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물·거래가격 상승 지속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해석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