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은 국군수송사 항만운영단과 국군 진해부두로 출입하는 외항선 선원의 휴대품 검사업무 등에 대해,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및 밀수행위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관장과 항만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MOU체결식은 군부대와 세관의 상호 정보 교류 등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세관과 항만운영단은 국군진해부두를 출입하는 외항선 승무원 등에 대한 출입시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국군진해부두로 출입하는 선원을 세관에 통보하면 세관은 선원들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마산세관은 또한, 항만운영단이 밀수 등 불법행위 적발에 기여한 경우에는 포상하고, 인력과 장비 등을 상호지원하는 등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마산세관의 이상성 진해감시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총기 등 테러물품과 국민건강 위해물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관연합 방어망을 구축해 사회안전과 국민경제에 더욱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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