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살아났다...7월 주식 발행 59% 증가

코스닥 IPO 12건...유상증자는 코스피 1건 포함

금리상승 여파로 회사채 발행은 34% 급감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증가해 주식 발행규모가 59%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6409억원(19건)으로 전월 대비 2369억원(+58.6%) 늘었다.

IPO는 2556억원(12건)으로 전월 대비 940억원(+58.2%) 증가했다.

12건 모두 코스닥에 상장했다. 필에너지, 센서뷰, 와이랩, 뷰티스킨, 버넥트, 에이엘티, 파로스아이바이오, 시지트로닉스, 엠아이큐브솔루션, 디비금융제11호SPC, 에스케이증권제9호SPC, 유안타제14호SPC 등이다.

유상증자는 3854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1429억원(+59.0%) 증가했다.

코스피 1건(에스디바이오센서)과 코스닥 4건(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옴니시스템,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비상장 중소기업 2건(에이티지씨, 마더스제약) 이뤄졌다. 반면 회사채는 금리상승 영향으로 일반회사채(-41.4%), 금융채(-27.5%), 자산유동화증권(ABS)(-74.3%)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4282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38억원(-34.4%) 줄었다.

주요 딜로는 국민은행(1조7500억원), 하나은행(1조1400억원), 신한카드(8300억원), 케이비캐피탈(6400억원), 현대커머셜(5600억원), 신한은행(5500억원), 신한금융지주(5000억원), 이마트(5000억원) 등이 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4조47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1961억원(-1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