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美'IDEA 디자인 어워드'서 2개 작품 본상

대우건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에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 '돌과 빛의 풍경(Scenery of Stone and Light)'과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공간 '써밋갤러리'를 통해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43주년을 맞았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본상을 수상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의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테마다. 대우건설은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

기존 반복적인 디자인의 석가산을 대체하는 모던형 수경시설이 적용됐으며 외부공간에서의 조망뿐 아니라 세대 내부에서의 경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재, 자유로운 곡선 형태가 강조되는 설계 등이 도입됐다. 수경시설에는 특화조명과 함께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간접 조명이 활용됐다. 서울 대치동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하우스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Gently Royal)'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이 설계됐으며 카카오프렌즈, 성수 무신사 편집샵, SK텔레콤 T팩토리 등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한 WGNB가 설계를 맡았다.

현대미술·전통공예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공간이 꾸며졌으며 물, 돌, 나무 등 자연요소 질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토록 연출됐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이은 수상으로 회사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