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 중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교육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자 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참여, 원인과 결과를 이용한 이야기를 만드는 토론,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다짐하기, 밀원식물 식재하기, 생물관찰일지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밀의 숲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수집하여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이번 보드게임은 윷놀이와 서양 보드게임 룰이 결합돼 개발됐다. 학생들은 나비, 반딧불이, 잠자리 등의 곤충이 돼 비밀의 숲에서 각 생물의 특성을 활용해 꿀벌 구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 확산을 위해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