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FCCC 홈페이지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이이티에스(대표 권한주)는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발생한 'CER 탄소배출권'의 거래 및 전송이 가능한 UN CER 계정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CER 탄소배출권'이란 CDM 사업으로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인 것을 유엔 담당 기구에 심사·평가해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UN은 탄소배출권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불법 활동을 예방하고 신원을 보증하기 위한 KYC 인증과 거래 신뢰성에 필요한 여러 공증 문서를 심사 후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이티에스는 올 초부터 'UN CER' 계정 등록을 준비했으며 까다로운 심사로 이번 계정 등록에 성공했다.
이이티에스는 베라(Verra) 계정 등록에 이은 'UN CER 계정' 등록으로 개발 중인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의 거래 확장성과 고객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이티에스 권한주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계정 확보로 개발 진행 중인 탄소거래 플랫폼에서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타입의 탄소배출권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티에스는 탄소배출권 거래의 다양성을 위해 베라(Verra), 유엔 CER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 계정 등록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인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에 비해 더 많은 선택지와 편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